반응형

‘가족과 함께 주남저수지 나들이(람사르문화관, 한씨두부, 오송마루 커피)’

수시기간이 끝나고나니 토요일도 바쁠 것 없는 하루가 되어 버렸다.
오후 늦게 수업이랑 일요일 수업을 위한 자료를 미리 공부해야되는데, 미뤄버리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일단은 차에 타고 근교인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요즘 오리만 보면 꽉꽉거리는 20개월 아기 때문에
오리 보러 간다 ㅎㅎ

람사르문화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101번길 26)


창원 사람이라 어려서부터 소풍이면 가끔 주남저수지를 오고 그랬었는데,
내가 어릴적에는 람사르문화관이 없었다.
지어진지는 그래도 꽤 돼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처음 와본다.




어릴적 배운 주남저수지가 엄청난 규모의 습지고, 이걸로 인해 프랑스와 함께 협약을 맺고 등등
나름 국사, 근현대사 1등급이 었지만 이제 어렴풋하다.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주남저수지와 람사르협약을 설명하기에 꼭 필요한 교육적 내용들만 있었다.
2층은 조금더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게 교육적인 내용을 표현했었다.





주남저수지 사진공모전도 하고 있었다.
11월 29일 까지 주남저수지의 생태적 우수성이 드러나는 자연경관을 주제로한 공모전인데,
이러한 노력들이 이렇게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순간을 계속해서 담아내는구나 싶었다.






주남저수지 산책로를 걸으며,
평온함의 기쁨을 바라본다.


한씨두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120 달달마을)


산책하고 점심먹으러 이곳저곳 찾다가
요즘 아기가 좋아하는 두부를 먹으러 왔다.





정식을 두개 시켰는데,
구성 대비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았다.



오송마루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111)


밥먹고 바로 그 앞에있는 커피숍에 갔다.
매번 한옥느낌이나면서 외관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처음으로 와본다.
와이프는 몇번 갔었고 좋은 분위기에 커피도 맛있다고 하여서 가봤다.




들어와보면 아기가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있고,
이렇게 칸칸마다 파티션이 쳐져있어서 독립적인 느낌도 나고 좋았다.
특히 한옥 특유의 나무향을 맡으면서 커피를 마시니 더 평온함이 느껴져 다음에도 한번씩 올 의사가 있었다.


반복적인 삶에 그래도 이렇게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자 하는 것, 쉼의 여정이 또다시 삶을 살아가게끔 하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

반응형

+ Recent posts